자백하고서 회개했다 하지 말자

자백하고서 회개했다 하지 말자

시온성 0 5713

                                      회개와 자백의 차이 

 

 

  회개를 바르게 이해할려면 회개자백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회개자백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것중의 하나일 것 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서 회개자백”의 헬라어 원어를 살펴 보겠습니다.

 

   “자백하다는 헬라어로 엑소몰로게오입니다. 이 단어의 첫째 뜻은 고백하다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나 누구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내가 이런 잘못을 범했습니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자백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의 두 번째 뜻은 동의하다입니다. 누가 잘못을 지적할 때 제가 잘못을 인정합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동의어" 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뜻은 약속하다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고 제대로 살겠습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처럼, 헬라어 원어로 볼때 자백에는 세가지 의미가 있는데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다 입술로 시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개의 원어는 무엇일까요? 회개는 헬라어로 메타노에오인데 이것은 영어로는 유턴이고 한국말로는 돌아서다라는 의미 입니다. 이것은 길을 가던 사람이 길의 방향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돌아서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것은 단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자백이 회개의 시작이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자백자체가 회개는 아닙니다. 자백은 잘못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고, 회개는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고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백"과 "회개"가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백만 하고 살아갈 뿐인데, 자신이 진정으로 회개한줄 착각하면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백의 단계에서 멈추고, 행동으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다 천국에 갈것이 아니요 다만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가리라고 말씀 하셨고 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행위로는 부인한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처럼, 입술로 아무리 열심히 자백’한다고 하더라도 그 자백이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다면  진정한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백회개차이점은 죄악된 삶을 입술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돌이킬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백회개의 출발점일 수는 있으나 '회개' 자체 일 수는 없습니다. ‘자백행동으로 연결 되어야 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실된  ‘자백은 '회개'로 연결되고, 거짓된 '자백'은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자백과 회개

 

 

 

자백하고서  회개했다  하지 말자

 

1. 자백(自白)과 회개(悔改)의 어원

1) 자백(自白)

① 자백하다 (롬14:11; 요일1:9) 고백하다  동의하다  약속하다

② 고백하다  시인하다 (마10:32; 행24:14)

 

2) 회개(悔改)

① 슈브( 히브리어) : 회개하다. 회복시키다

   구원하다(스스로)돌이키게 하다(말4:6)

② 그 마음을 부수고 다시 세운다 (마3:2, 4:17)

 

2. 용어의 차이점

 1) 자백(自白)

자기의 허물이나 죄 따위를 스스로 고백함(겔12:16;요일1:9;롬14:11)

 

2) 회개

옛 삶의 상태로부터 나와 하나님 쪽으로

마음의 상태를 바꾸는 것으로(롬3:20; 막1:15),

죄 사함을 얻고(행2:38).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후7:10).

① 단회적 회개 : 목욕한 자와 같이 한 번에 이루어진다(요13:10)

 예 : 내시(행8:36-38). 사울(행9:17-19)

② 반복적 회개 : 생활과 함께 하며, 발을 씻는 것과 같다(요13:10)

 예 : 다윗 왕(삼하12:7-14). 요나(욘1-3장) 베드로(마26:75)

 

성경이 가르치는 회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하는 단 한 번으로 이루어지는 회개이며,

또 하나는 그 이루어진 구원을 유지하기 위해 삶을 통해 계속해야 하는 회개가 있다.

 

 3. 회개의 의미

성령의 인도하심으로(요16:13;롬2:4,8:14,26;빌1:19;살후3:5;딛3:5)

1) 반성하고 - 죄를 지었다는 깨달음에서(눅15:21;롬3;20;고전11:29;요일3;4;약1:15,4;17)

2) 후회하며 - 죄를 슬퍼하며(시38:18;행2:37;고전15:34;고후7:9-11)

3) 자백하고 - 죄를 자백하고(요일1:9;수7:19;시32:5;잠28:13;스10;1;마3:6;막1:5)

모든 죄악을 버리고 죄에게서 해방되는 것이다(겔18;30,31;롬6;18)

 

회개의 의미에서 보는 것처럼 '자백'은 '회개'의 한 과정입니다. 

회개는 단지 후회하거나 일시적으로 반성하는 차원이 아니라, 죄악과의 철저한 결별을 뜻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모든 악으로부터 떠나는 삶을 뜻합니다.

 

 4. 결론

'자백'이 '회개'의 시작이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자백' 자체가 '회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잘못을 고백하고, 바른 삶을 약속하는 것은 대단히 잘하는데 

그것이 '회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백'의 단계에서 멈추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15:8)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입술로 아무리 열심히 ‘자백’한다고 하더라도

마음 상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회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적인 회개(悔改)란

회심(回心 : 회개와 믿음)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죄를 자백(自白)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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