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부활의 소망으로 하나님께 맡길 때 승리합니다.

(목회칼럼) 부활의 소망으로 하나님께 맡길 때 승리합니다.

시온 0 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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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범브란트 목사님은 1948년 루마니아 비밀경찰에 의해 투옥되어 20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하면서 많은 고문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감옥에서 방송하기를 가족 면회를 허락하겠으니 집에다 엽서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면회 날이 되자 면도도 하고 새로 나온 내복도 입고 마음이 들떠 기다렸지만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았습니다. 보낸 엽서를 가족들에게 전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이런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범브란트 목사님은 그 소리를 듣고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아이처럼 들떴는데, 아무도 나를 찾아오지 않다니! 그들은 더 이상 내게 관심이 없구나.”

 

다음 날 다시 방송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 하나님은 없다."

 

범브란트 목사님은 그 말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믿음을 지켰는데, 하나님 이게 뭡니까?'

 

이렇게 울부짖는 순간 범브란트 목사님 마음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여인들도 나처럼 이렇게 절망스러웠겠지! 하지만 그들은 울면서도 예수님의 무덤을 떠나지 않았다!'

 

그 순간 범브란트 목사님은 절망과 혼돈 속에서도 자신의 판단을 하나님께 다 맡기기로 결단합니다. 얼마 후에 그는 감옥에서 풀려났고, 루마니아에는 다시 부흥의 때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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