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는 매순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파크 에비뉴 침례교회를 담임하는 피터 로드(Peter M. Lord) 목사님께서 쓰신 책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피터 로드 목사님께서 휴가를 가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지갑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그것을 찾는 데 있어서 제가 주님께 순종해야할 일이 있습니까?”

그때 목사님의 마음에 이런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아니다. 피터, 나를 신뢰하기만 하거라. 내가 지갑을 찾아주겠다.”

피터 목사님은 그 순간 주님을 믿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지갑을 찾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지갑을 갖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며칠이 지나도록 지갑을 다시 찾지는 못했습니다. 목사님은 점차 조바심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을 잃어버리고 주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지갑을 지금 찾고 싶습니다. 주님. 그 안에는 300달러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목사님께 동일한 말씀만 반복하셨습니다. 그 후 6주가 지났을 때 목사님은 우편을 통해 지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지갑 안에 있던 돈도 그대로 보존된 채 돌아왔습니다. 그 일로 인해 목사님은 주님을 신뢰하는 것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