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410장)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평화

(찬송가 이야기 - 410장)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평화

시온 0 3896


찬송가 410을 작사작곡하신 분은 피터 빌혼(Peter P. Bilhorn)입니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멘도타에서 마차 제작공의 둘째 아들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3개월 전,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죽습니다.

 

15살 때 빌혼은 엄마와 형과 함께 시카고로 이사를 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취미로 노래를 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는 많은 곳에 초대를 받았고 유흥업소에서 가수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18살 때 빌혼은 시카고 무디 교회에서 열리는 부흥회에 참석하여 회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회심 후 그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사용하기로 결단합니다. 그 후 그는 많은 부흥집회에서 찬양을 부르게 됩니다.

 

어느 여름날 빌혼은 복음성가 가수인 소프라노 디 마레스트(Ida Demarest)’에게 곡을 의뢰받게 됩니다. 달콤한 작품이면 좋겠다는 여가수의 말을 듣고 그는 달콤한 평화(Sweet Peace)’로 제목을 정하고 곡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가사는 쓰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몇 달 후, 빌혼은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던 중에 기차 사고를 목격하게 됩니다. 사고가 난 자리에는 피가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이 땅에 핏자국을 남기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지

 

친구의 말에 영감을 얻은 빌혼은 예수님의 피 덕분에 내게 평화가 있음을 고백하는 시를 쓰게 됩니다. 그래서 완성된 곡이 찬송가 410내 맘에 한 노래 있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주님의 평화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평화이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얻게 하는 평화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은혜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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