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토저(A. W. Tozer) 목사님께서 쓰신 책 ‘성령님’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가 만나본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해 동안 성령 충만을 막연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령 충만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성령 충만보다 다른 것들을 더 원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려면 성령 충만을 받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정도는 성령 충만을 바라는 열망에 비례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님을 원하는 만큼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 충만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성령 충만을 진심으로 바라지 않고 소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님 없이도 얼마든지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걸림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성경 지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읽었다면 우리는 누구보다 간절히 성령 충만을 열망할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을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냥 주시지 않고 우리가 간절히 사모할 때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충만을 간절히 열망하며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흉내만 내는 것으로는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바라고 사모해야 합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밤낮 성령 충만을 위해 부르짖어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배가 고플 때 간절히 엄마 젖을 찾듯이 우리도 성령님을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다른 모든 욕구를 몰아낼 정도로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