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사 42:6-7)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부르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로 부르셨습니다. 의란 히브리어로 ‘체데크(tsedeq / צֶדֶק)’입니다. 뜻은 공정, 공평, 정의, 옳은 것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임 받으려면 내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공정과 정의에 두어야 합니다. 내 이익을 위해 불의와 불법을 허용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공정과 정의를 위해 삶을 살기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정과 정의는 심판하는 정의가 아니고 구원하는 정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나를 희생해서 남을 살리고 나의 것을 깨뜨려서 남을 구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내 삶을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로 쓰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어떤 은혜를 약속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내 연약한 손을 잡아서 굳세게 하시고 능력있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워 세상의 소망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지도하고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영적으로 육적으로 돕고 살리는 지도자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정의 실현을 삶의 목표로 삼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