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29) 성결의 열매를 맺은 웨슬리 부흥 운동

(존 웨슬리 이야기 29) 성결의 열매를 맺은 웨슬리 부흥 운동

시온 0 634


존 웨슬리가 시작한 감리교는 초기부터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각종 박해가 심한 상황에서도 감리교 부흥 운동의 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전국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영국 북서부에 있는 랭커셔(Lancashire)를 존 웨슬리가 방문하여 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향해 폭도들이 던진 돌맹이들이 창문을 뚫고 우박처럼 쏟아졌습니다. 폭도들은 집 안으로 들어와 존 웨슬리의 멱살을 잡고 죽이겠다고 위협을 했습니다. 그러나 존 웨슬리는 당황하지 않았고 그들에게 친절한 태도로 말했습니다.

 

폭도들이 방을 가득 메우자 존 웨슬리는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그들에게 설교했습니다. 폭도들은 조용히 설교를 듣다가 일부는 심각한 표정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부는 존 웨슬리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또 다른 일부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영국 북동부에 있는 뉴캐슬(Newcastle)을 방문하여 존 웨슬리가 설교할 때, 폭도들이 회중들을 뚫고 들어와서 웨슬리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당신이 술을 먹지 말라고 설교하기 때문에 우리가 술도 못 먹고 우리 마음대로 죄도 못 지으며 자유롭게 살지 못하게 되었다.”

 

폭도들은 존 웨슬리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의 도시 리즈(Leeds)를 존 웨슬리가 방문했을 때 폭도들이 웨슬리를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감리교인의 모가지를 비틀어 죽여라. 그들은 사람들을 못살게 하고 미치게 만든다. 우리는 감리교인들 때문에 술도 못 먹고 맘대로 욕도 못하고 맘대로 죄도 못 짓는다. 그들이 뭔데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영국 런던에서는 존 웨슬리의 노예해방운동에 앙심을 품은 노예상인이 폭도들을 보내서 존 웨슬리의 야외 설교를 방해하면서 감리교인들은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존 웨슬리가 웬즈베리(Wednesbury)에 있는 한 감리교인의 가정에서 설교할 때, 폭도들이 공격하여 집과 가재도구와 재산을 모조리 파괴했고 탈취했습니다. 심지어 감리교 성도의 가족들을 심하게 구타했습니다. 폭도들은 감리교 성도의 아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타하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폭도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영국에서 감리교인들을 전부 없애버리겠다.”

 

한번은 폭도들이 존 웨슬리 일행이 탄 마차를 언덕에서 밀었습니다. 마차는 굴러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기적적으로 다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저항과 박해에도 감리교인들의 생활은 영국 사회의 도덕적 표준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감리교인들은 영국 사회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들이었고 가장 선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감리교인을 만나면 자신이 지은 죄를 부끄러워했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감리교인을 만난 사람들은 자신도 정직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존 웨슬리의 부흥운동은 풍성한 성결의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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