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45) 영국 전역에서 일어난 영적 변화
감리교 부흥 운동 초기부터 영국 북부 산업지대는 전체가 감리교 지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영국 북부지역은 가는 곳마다 감리교 예배당, 감리교 학교, 감리교 노동조합, 감리교 나그네 쉼터, 감리교 신용조합, 감리교 보육원, 감리교 병원 등 감리교 선교와 교육과 자선기관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가 가는 곳마다 광부들과 공장 노동자들이 참된 회심을 체험하고 타락한 생활에서 성결한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중북부 광산과 산업지대는 초가부터 동네마다 공장마다 감리교 신도회와 속회가 활발하게 세워졌습니다. 이 지역은 존 웨슬리 사후 감리교 교회가 가장 많았고 신앙의 열심히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북부 산업지대에 버려진 아이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뉴캐슬에 학교를 겸하는 고아원을 세웠습니다. 자연스럽게 영국 북부지역은 감리교 부흥 운동의 본부가 되었고, 존 웨슬리는 북부 지역을 갈 때마다 설교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존 웨슬리의 순회 설교 여행은 삼각형 모양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영국 서부에서는 브리스톨 뉴룸, 동부에서는 런던 파운더리, 북부에서는 뉴캐슬 고아원이 영국 복음화를 위한 본부가 된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감리교 부흥 운동 초창기부터 영국 북부에서는 탁월한 설교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존 넬슨, 알렉산더 마터, 윌리엄 헌터, 조셉 카운리, 토마스 테난프, 토머스 르터포드, 제스퍼 로빈슨, 리차드 모스 등이 모두 북부 출신의 탁월한 설교자였습니다.
런던의 동부는 빈민가 지역으로 영국에서 가장 악한 곳입니다. 그런데 감리교 부흥 운동 후에 그곳은 거룩한 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곳 치안판사는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이곳은 저주받은 지옥과 같은 곳이요 세상의 쓰레기와 그 냄새로 뒤덮인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감리교인들의 전도와 사랑으로 이곳은 타락 이전의 에덴동산과 같이 변화되었습니다. 가정을 파괴하고 자식을 버리던 잔인한 아버지들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알코올 중독자들이 기적적으로 술을 끊고 어려서 타락한 아이들은 감리교 주일 학교에서 아브라함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남서부 소외 지역인 콘월도 감리교 부흥운동으로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그 지역의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세인트 저스트 사람들은 난동, 싸움, 음주와 방탕 등 기타 모든 악행에서 전국에서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자 같은 사람들이 순한 양처럼 변했습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기 동료들을 회심으로 인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존 웨슬리는 고향 엡윗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지역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어기는 일과 술 취함은 이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저주와 욕설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부정과 부패도 꼬리를 감추었습니다.”
아브로스에서 일어난 영적 변화에 대해서도 1772년 존 웨슬리는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실로 위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지난날 가득찼던 안식일 어김, 저주, 욕설, 술 취함, 하나님 모독, 부정부패, 각종 악행은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사람들은 선행을 배우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에이어코트에서 일어난 영적 변화에 대해도 존 웨슬리는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악명 높고 방탕한 죄인들이 완전히 변하여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의를 행하는 복된 증인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