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주권에 무릎 꿇는 삶

(목회칼럼) 하나님의 주권에 무릎 꿇는 삶

시온 0 5201

소설가 박완서씨가 쓴 책 중에 한 말씀만 하옵소서.’라는 신앙고백서가 있습니다. 그녀는 레지던트 과정을 밟던 26된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저 만만한 건 하나님이었다. 온종일 하나님을 죽였다. 죽이고 또 죽이고 일백 번 고쳐 죽여도 죽일 여지가 남아 있는 하나님, 증오의 마지막 극치의 살의(殺意), 내 살의를 위해서도 당신은 있어야 돼.... 나는 하나님의 생사를 관장하는 방법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고, 특히 그 종잡을 수 없음과 순서 없음에 대해선 아무리 분노하고 비웃어도 성이 차지 않지만, 또한 그런고로 그분을 덧들이고 싶지 않았다. 나는 오직 그분만이 생사를 관장하고 있다고 하나님의 권위를 믿고 있었고, 불쌍하게도 깊이 공구(恐懼)하고 있었다."

 

그녀는 만만한 하나님만을 만났다가 주권자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까지 한참의 시간을 고통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 후에 그녀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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