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십시오
인도에는 3가지 자랑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신발을 신지 않아서 머리가 좋은 것이고, 둘째 손으로 밥을 먹어서 위장병이 생기지 않는 것이고, 셋째 손으로 뒷물을 해서 치질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부끄러워해야 할 일을 인도 사람들은 자랑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전제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다녀야만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도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이유를 맨발에서 찾습니다. 또 위장병에 걸리지 않은 이유를 손으로 먹는 것에서 원인을 찾고 치질에 걸리지 않는 이유를 손으로 뒷물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든지 좋다 또는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에는 항상 전제가 있습니다. 전제가 어떠냐에 따라서 판단도 전혀 달라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근거로 삶을 판단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제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행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일도 나중에 보면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때로 사업의 실패나 가족의 죽음 등 엄청난 고통을 준 사건도 특별한 유익이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를 징계하시거나 때리시는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제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영광을 삶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