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전도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목회칼럼) 전도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시온 0 4523

김용애 선교사님은 26년간 문영여중 선생님으로 일하시다가 퇴직하시고 1991년부터 남아공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김용애 선교사님이 본 남아공은 온갖 부정과 패륜이 가득한 땅입니다. 남아공의 빈민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죽은 짐승을 먹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딸아이를 임신시키고 미혼모에게 지불되는 월 2만원의 양육비를 가로채는 아버지도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는 먹을 것을 나눠주는 구제사역입니다. 남아공에서는 먹을 것을 나눠주는 사람을 극존칭으로 부릅니다. 그런데 김용애 선교사님은 동양인이란 이유로 먹을 것을 나눠주면서도 멸시를 받았습니다.

 

김용애 선교사님이 구제사역을 벌이는 곳에서 사람들이 선교사님을 차이나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멸시하는 말입니다. 남아공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을 멸시합니다. 그래서 차이나라고 부르는 것은 욕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용애 선교사님은 먹을 것을 나눠주면서 욕을 먹는 것입니다. 심지어 먹을 것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소문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차이나가 썩은 물건 가져다 나눠 준다"

 

그럴 때마다 김용애 선교사님은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 하나님. 차이나라고 사람들이 놀리더라도 화내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더 겸손하게 이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은 착한 일을 하면서 욕먹고 멸시를 당하고 박해를 당하곤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대해 해야 할 일은 예수님처럼 그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선교요 전도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