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성경은 죄가 침투하는 것을 막는 방파제입니다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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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5:57
어느 목사님께서 대학의 초청을 받아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에 한 여학생이 뒷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설교에 충격을 받은 게 분명했습니다.
“오늘 말씀한 것을 전에는 믿었지만 지금은 믿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나요? 성경을 갖고 있나요? 지금 읽고 있나요?”
여학생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전에는 늘 읽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읽지 않아요.”
“언제부터 성경 읽기를 중단했는지 기억할 수 있나요?”
“아마 작년 추수감사주일부터 성경 읽기를 중단했던 것 같아요.”
“그때 자매님의 삶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나요?”
갑자기 여학생이 울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무렵 저는 선배 오빠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배 오빠의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그 오빠와 함께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성경을 읽으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무섭게 쳐다보시는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에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죄와 어둠에 대해 저항력을 갖게 되고, 성경을 읽지 않으면 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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