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180장 ) 하나님의 출석부

(찬송가 이야기 - 180장 ) 하나님의 출석부

시온 0 3845


찬송가 180장을 작사 작곡하신 분은 제임스 밀턴 블랙(James Milton Black)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였던 블랙은 알코올 중독자의 딸인 베씨를 전도합니다. 베씨는 더러운 옷차림으로 교회 오는 것을 부끄러워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블랙은 그녀에게 예쁜 새 옷을 선물합니다. 그 후 베씨는 한주도 빠지지 않고 주일학교에 참석합니다.

 

1893년 어느 주일 아침에 블랙이 출석를 부르는데 베씨의 대답이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가 베씨가 장티푸스에 걸려서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블랙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국에서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을 부를 때에는 반드시 베씨의 이름이 있을 겁니다.”

 

이 말을 하던 블랙은 갑자기 이런 걱정이 생겼습니다.

 

혹시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는 걱정된 마음으로 주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천국에서 꼭 내 이름이 불리고 내가 대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기도를 하면서 그는 이런 기도제목으로 찬송을 만들어서 함께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집에 돌아가서 찬송가를 만들었습니다. 성령께서 충만한 영감을 주셔서 3절 가사가 있는 찬송가를 15분 만에 만들었습니다. 그 찬송이 우리가 함께 부르는 찬송가 180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2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과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고, 그 심판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으로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죄 사함 받으면 주님께서 나를 기억하십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