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76) 두 가지 선행(two good Works)

(존 웨슬리 이야기 76) 두 가지 선행(two good Works)

시온 0 33


감리교 부흥 운동은 실천하는 경건 운동이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기독교인의 실천을 선행(good works)이라고 불렀습니다. 선행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되었습니다. 하나는 영혼을 위한 선행이고 다른 하나는 육체를 위한 선행입니다.

 

영혼을 위한 선행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죄에 빠져 길을 잃고 방황하며 고통당하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는 이 일에 평생토록 헌신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와 성례전을 제공했으며 기도와 말씀으로 병든 영혼을 치유하고 구원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육체를 위한 선행은 물질의 부족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여 배고픈 자들을 먹이고 헐벗은 자들을 입히고 병든 자들을 치료하고 갇힌 자들을 돌아보는 일에 자신의 사랑을 다 바치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는 감리교 부흥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선행을 실천하도록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칙을 정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평생 그것을 지켰고 동시에 지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칙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모든 힘을 다하여 모든 방법을 다하여

모든 처지에서 모든 장소에서

모든 기회에 모든 사람에게

네가 살아있는 동안 모든 선을 행하라


존 웨슬리는 이렇게 믿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되 사랑과 선행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존 웨슬리는 진정한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faith working by love)이고, 사랑의 에너지로 가득한 믿음(faith filled with the energy of love)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존 웨슬리는 감리교인들은 모든 기회에 모든 힘을 다하여 선을 행해야 하고 언제 어디서나 선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존 웨슬리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강사로 살면서 매년 28파운드로 생활했고, 나머지는 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주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그는 수입이 늘어나도 일평생 자기를 위해서는 28파운드 이상을 쓰지 않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자신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을 위해 썼습니다. 이런 존 웨슬리의 거룩한 가난은 그가 평생토록 지키며 살았던 믿음의 규칙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성공한 목회자 중에는 상당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존 웨슬리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수입원은 그가 쓴 책들을 판매하여 얻은 것들이었고, 런던 파운더리 신도회에서 매년 생활비로 받는 30파운드와 가끔 지역 감리교 신도회에서 그의 전도 여행을 위한 경비를 후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땅 위에 쌓아둔 보물이 아무것도 없었던 거룩한 부자였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남긴 것은 그가 입었던 성의와 수저뿐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저축했고, 저축한 모든 것을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나눠주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기에 그는 자기 삶에 만족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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