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유관순

순교자 유관순

시온 0 5400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3.1운동의 꽃 유관순 여사에 대한 영화도 개봉되어 흥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유관순 여사를 애국지사로만 알뿐, 그녀가 진실한 예수님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유관순은 이화학당에서 공부할 때, 정동제일감리교회 손정도 목사님의 설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순정도 목사님은 이렇게 설교하셨습니다.  

"십자가 신앙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십자가 신앙으로 민족을 섬겨야 합니다"

말씀에 크게 감동 받은 유관순은 주님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며 기꺼이 자기 생명을 민족을 위해 드리기로 결심합니다.

 

유관순은 독립운동을 위해 독립선언서를 숨겨서 고향 아우내로 1919313일 내려왔을 때, 사람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조카 유제한을 데리고 천안 매봉산에 올라 3일간 나라를 위해 금식하며 방언으로 기도했습니다. 이때의 기도를 조카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사흘 동안 기도만 했다. 사흘째 되던 날 뭔가 계시를 받은 듯, 미친 듯이 기도를 마친 그의 얼굴은 온통 환하게 빛이 났고 말에 힘이 있었고 담대한 모습이었다."

 

산에서 내려온 유관순의 말에 고향 사람들은 이상하리 만치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음력 31, 그 유명한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납니다. 만세운동은 기도의 힘,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체포된 유관순은 감옥생활 중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국과, 자신의 믿음을 위해, 그리고 함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변절하지 않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192010, 18세의 나이로 생을 마친 그녀는 단순한 애국열사가 아닌 순교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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