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은 언제 끝이 납니까? 내 안에 있는 불법이 사라질 때입니다. 불법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을 마음속으로 옳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께서는 6개월 정도 밖에 못산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기도원에 올라가 하나님과 영적인 씨름을 벌인 끝에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치유받기 전과 후에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순종하여 따르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여겼는데, 지긋지긋한 연단의 과정을 겪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순종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암이 다시 재발하여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법을 완벽하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말씀을 대하는 태도 자체만은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아도 안전하고 문제가 없다는 생각 자체는 완전히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도 내게 아무런 문제도 없고 어려움도 없을 것이란 생각 자체는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생각이나 판단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토해낼 때까지 계속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