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5월 15일 주일) - 이해와 용납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5월 15일 주일) - 이해와 용납

시온 0 1605


오늘의 아포리즘 (2022515일 주일) - 이해와 용납

 

데보라 태넌(Deborah Tannen)은 언어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 결혼 생활에 실패했습니다.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나서 실패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생각했습니다. 언어학자였던 태넌은 남자의 대화 방식과 여자의 대화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다른 분들의 결혼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씁니다. 그 책의 제목은 ‘You just don't understand’입니다. 우리말로는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대화의 목적이 다릅니다. 남자는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대화를 합니다. 여자는 공감을 얻기 위해 대화를 합니다. 남자는 말 자체가 중요하고 여자는 말 속에 숨은 뜻이 중요합니다. 남자는 주도권을 갖기 위해 대화를 하고 여자는 친밀함을 느끼기 위해 대화를 합니다.

 

이렇게 남자와 여자는 대화하는 이유와 목적이 서로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서로 달라서 배우고 알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결혼 생활은 서로 다른 점을 깨닫고 배우는 시간입니다. 차분하게 관찰하며 배우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오해와 갈등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차분하게 오래 배웁시다. 천천히 관찰하며 충분히 배웁시다. 오해했을 때는 즉시 인정하고 다시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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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참 신기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달라서 매력을 느끼고 나중에는 서로 달라서 짜증이 나고 화를 냅니다. 처음에는 다른 것이 매력이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것이 불편합니다.

 

다른 것은 나에게 없는 매력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나에게 없기에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것입니다. 다른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매력적인 것과 불편한 것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력적인 것은 새로운 것이고 새로운 것은 언제나 다시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결국, 연애 든 결혼이든 계속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멈추는 순간 오해만 쌓이게 됩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7)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4:2)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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