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벼랑속으로!

다가올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벼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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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벼랑속으로!

 

 

메콩강은 중국,라오스,태국, 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강중 하나이다. 메콩강 하류에 형성된 메콩강 삼각주 지역은 동남아 최대의 곡창지대로 바로 이곳에서 베트남 쌀 생산의 50%, 과일생산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바닷물이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밀려들기 시작하더니 벼이삭으로 넘실대던, 3모작이 가능할 정도로 비옥했던 땅들은 바닷물이 삼켜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바닷물이 농경지로 유입되는 현상은 지난 20여년동안 서서히 진행되어 농부들은 벼농사 대신 새우농사나 염분에 강한 코코넛등을 키우면서 바뀐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1 ~2년 사이에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이제까지 바닷물이 한번도 유입되지 않았던 상류지역까지 바닷물이 갑자기 유입됨으로 베트남 벤째지역의 대다수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겨버렸고, 벼농사를 짓던 대다수 농민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망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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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메콩강의 상류쪽으로 유입되고 이로인해 이곳의 비옥한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추세가 한층 심화된다면 동남아 최대의 곡창지대가 사라지게 됨으로 인해 엄청난 식량파동이 동남아시아를 강타할수 있다.

 

이와같은 현상들은 지구온난화가 진행됨에따라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미리 경고했던 바였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들이 급속히 녹기 시작하면서 바닷물이 상승하여 육지쪽으로 유입되는 현상들은 더욱 빈번해질 터인데 문제는 대다수 곡창지대가 베트남처럼 강의 하구인 삼각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남극의 라르센 빙붕C의 균열이 급속히 진행됨으로 인해 수개월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는데 이와같은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면적 5000㎢의 빙산이 표류하게 되며 이는 라르센 C빙붕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빙붕의 지지대역할을 해주던 빙붕의 외곽지역이 떨어져 나간다면 빙붕의 붕괴는 훨씬 가속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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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지도의 날짜와 선은 빙붕의 균열이 일어난 날짜와 균열지점을 나타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과 더불어 기존의 곡창지대가 높아진 기온과 변화된 강수량에 따라 곡창지대로서의 명성을 잃게 됨으로 인하여 장차 식량파동은 예고되어 있다고 본다. 식량파동이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2010년의 아랍의 봄 사태로 유추해볼수 있다. 반정부 투쟁이 급증함으로 인해 내정이 불안해지고 사회는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때 정부가 무너지고 외세가 개입하면 지금의 리비아처럼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것이다. 국민들은 내전을 피해 난민신세가 되는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식량을 틀어쥐는 것에서 비롯된다. 세계 곡물시장을 쥐락펴락하는 4개의 거대 곡물회사들이 있는데 통칭하여 ABCD라고 부른다. A는 Archer Daniels Midland(미국), B는 Bunge(미국,남미), C는 Cargill(미국), D는 Louis Dreyfus Commodities(프랑스)이다. 이런 거대 곡물회사들은 생산부터 시작해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에 관여하는데 자국뿐만 아니라 이들과 곡물을 거래하는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

 

유사시 이들 거대 곡물회사들은 식량을 무기화하여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상대국가에 말도 않되는 요구조건을 내걸수 있다. 아마도 주로, 상대국가의 식량 생산 시스템을 거대 곡물회사의 이익에 철저히 복종하도록 관련 법과 생산 시스템들을 철저히 변화시켜갈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상대국가는 목에 쇠사슬이 메여져 노예국가화되는 것이다. 

 

식량 자급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식량자급률이 100%에 가까울수록 그 국가는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외부의 부당한 압박에 강력하게 대항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낼수가 있게된다.

 

하지만 식량자급률이 떨어지게 된다면 외부의 부당한 요구를 막아낼수 없고 결국 국민들의 건강은 희생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GMO 식품의 예를 들수가 있다. 지금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과 옥수수 카놀라유 면화등 주요작물의 90% 이상이 GMO이다. 세계 최대의 식량 생산국에서 이렇게 막대한 양으로 GMO를 생산해 낸다면 이런 GMO를 강제로라도 소비할수 있도록 각 국가들에 압력이 행사되는게 당연지사다.

 

한해 대한민국에 수입되는 GMO의 양은 실로 엄청난 수준으로 식용 GMO의 양은 이미 한해 수입량이 200만톤을 넘어섰고 사료용을 포함한다면 1000만톤을 넘어섰다. 식용GMO수입만 보면 한국은 GMO수입이 세계 1위인 국가로 일본처럼 주로 사료용으로 GMO를 수입하는 국가들과 차별된다. 한국에선 수입된 GMO가 온갖 방식으로 가공되어 한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GMO식품의 유해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명백하다. GMO식품을 먹으면 인체가 망가지고 병에 걸려 죽게된다. 물론 그 진행은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서서히 이뤄질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각종 암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다른 원인들도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바로 GMO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대략 50%정도이고 곡물자급률은 대략 24% 정도이다. 미국,영국,스웨덴,독일등의 곡물자급률은 100%를 웃돌며, 특히 프랑스는 곡물자급률이 무려 329%이다! 선진국의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처럼 곡물자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선진국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설사 존재한다 하더라도 해변위에 쌓은 모래성일 뿐이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이 이처럼 떨어지기 때문에 GMO의 압박을 당해낼수가 없게되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GMO를 당장 수입금지시킨다면 지금까지 GMO를 기반으로 가공되었던 무수한 식품들을 어떻게 생산해 낼 것인가? 한마디로 식량자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대책이 전무한 것이다. GMO인줄 알면서도 먹을수밖에 없는 현실로 몰리는 것이다.

 

지금 한국 농촌은 내부에서 거대한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그 변화의 진앙지는 바로 쌀이다. 쌀값이 유래가 없을 정도로 폭락함에따라 벼농사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논이었던 지역이 흙으로 돋우어 밭으로 전용되어 비닐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내가 사는 지역만 해도 100M 길이의 비닐하우스 1000동이 지어질 철재가 몇개월 사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벼농사로선 도저히 생계가 유지되지 않기에 이와같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추세가 심해질수록 한국 농촌은 더욱 급속히 붕괴될 것이라는데 있다.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는 비닐하우스로 인해 채소값은 반드시 폭락의 수순으로 가게되어 있다. 앞으로 몇년 사이에 소비자들은 시장에 값싸게 출하되는 채소들의 향연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축제가 농부들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는 것을 조만간 깨닫게 될 것이다. 농촌은 채소값 폭락을 거쳐 이제 마지막으로 완전히 붕괴되는 것이다..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1286477&bbsId=D125&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EB%B0%94%EB%8B%A4%EC%99%80+%EC%86%8C%EB%9D%BC&y=0&x=0&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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