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예배 설교 抄 6)> '하나님의 얼굴'
<주일오후예배 설교 抄 6)> (2018.9.9)
본문 : 창 32 : 27~ 32
제목 : 하나님의 얼굴 6)
설교 : 손운산 목사 (전 이화여대 교수)
3.브니엘-'하나님의 얼굴'
▶<3-2>이스라엘과 브니엘 이름을 주심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뜨겁게 진하게 사랑합니다'
가슴 찡하도록 해보세요.부끄럽지만 가슴 찡하게 기도했는데
못들었다.그럼 열배 더 뜨겁게 진하게 매달려 보세요.
응답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것이 올바른 '믿음의 자세'입니다.앞에서<계속>
<성경에 안 나오는 이야기 하나>들려드리겠습니다.
창 32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천사는 밤새도록 야곱괴 씨름했습니다.그런데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쳤습니다.그리고 천사는 떠났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천사는 되돌아왔습니다.야곱에게 다가갔습니다.야곱의 상처 부위에 오른 손을
대고 꽉 눌렀습니다.그리고 하는 말,
'이 상처를 기억하라'
이 말을 마치고 천사는 길을 떠났다고 합니다.
야곱은 홀로 남아 얍복강에서 떼굴떼굴 굴렀습니다.
용서(容恕)받은 것도 감사한데,용납(容納)해 주시고,치유(治癒)해 주시고
축복(祝福)해 주시고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이름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그 씨름하던
기억을 잊어서는 안됩니다.그 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4.맺는 말 -이 상처를 기억하라
그래서 '이 상처를 기억하라'
했던 것입니다.
야곱이 이긴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이 저 주신 곳입니다.
세 살,네 살 어린 아이들과 아버지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아이들은 바위를 냅니다.아빠는 맨날 가위만 내십니다.
아빠가 바보인가봐.맨날 가위만 내시니까.
바보가 아니라 저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위,바위,보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가위만 내십니다.
저 주시는 하나님이시로구나!
내가 노력력해서 씨름에 이긴 것이 아니구나 !
야곱은 이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메어지게 아팠습니다.슬프고,애통하는 심령으로 밤을 보내고 새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꿨습니다.상처 때문에 다리를 절룩거렸습니다.
'이 상처를 기억하라.'
그 곳이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었습니다.
얍복강 ! 돈버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믿음의 이야기입니다.장애를 딛고 일어서는는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믿음의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아멘!>
젊었을을 때는 명예와 지식,부(富)를 위하여 살아왔지만,이제는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
믿음의 선조들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무릎을 꿇게하소서.
가을은 기도의 계절입니다. 기도로 용서(容恕)받고,존재로 용납(容納)받아,치유(治癒)와
인도(引導)하심을 받는 시온교회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여름엔 열매를 위해서 드리는 기도이라면
가을은 야곱처럼 얍복강에 무릎을 꿇는 기도의 계절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잘목된 행위의 용서와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존재로서 용납과
상처투성이의 몸과 마음의 치유와 인도하심을 따르는 복된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