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抄 3)> '손운산 목사'
<주일설교 抄 3)> (2018.9.9)
본문 : 창 28 : 10~ 19
제목 : 하나님의 집 3)
설교 : 손운산 목사 (전 이화여대 교수)
<2. 야곱의 집 떠나는 이야기>
앞에서 <계속>
아버지 이삭을 속여서 축복기도를 받고,형에게 팥죽 한그릇으로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
거친 광야길에서 밤을 맞이합니다. 하늘로부터 사닥다리가 내려오는 꿈을 꿉니다.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늘의 영광을 본 것입니다.
창 28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창 28 :11 '한 곳에 이르러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서 누워 자더니'
창 28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창 28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어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창 28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여기에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속이고 빼앗고 도망가는 야곱의 죄많은 인생길에 하나님께서는 따라 오셨습니다.
야곱은 잠을 깨어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문'이로다 하고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습니다.
창 28 :16 '야곱이 잠을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 28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나님의 문이로다 하고'
창 28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그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창 28 :19 ' 그ㅡ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이 성 옛 이름은 루스더라'
'벧엘'은 '하나님의 전','하나님의 집'을 뜻합니다.은혜와 진리의 터를 뜻합니다.
야곱 같이 속이고,빼앗고 죄많은 인생들을 하나님께서 감싸주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의로운 사람들,바르고 똑똑한 사람들,부자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죄많고,어리석고,가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싸주시고,위로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곳.
그래서 감동 받고 눈물 흘리는 곳 그런 곳이 성전입니다.
야곱이 광야에서 나그네길에서 맞은 밤이 그런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사닥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곳 그런 곳에 성전을 주십니다.
사닥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는 곳 은혜의 집이 성전입니다.
야곱같은 죄인을 오히려 찾아오셔서 감싸주시며,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곳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가 거룩한 곳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은총이 임하는 곳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