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이라오
포기하지 마! 그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오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의 아이를 둔 엄마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얼마 전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지만
죽은 남편이 가해자로 몰려 피해보상을 해주느라
집이며 돈이며 모두 잃고,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생활하게 되었지요..
다행히 아는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만 뉠 수 있는
작은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온종일 빌딩청소며, 식당 일까지 쉬지 않고 일을 했고,
집안일은 초등학교 3학년인 맏이 영호가 맡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넣어놓고,
집을 나서며 메모를 남겼어요~
'냄비에 콩을 안쳐 놓았으니 이것을 조려 저녁 반찬으로 해라.
콩이 물러지면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고된 삶에 지친 엄마는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단 생각에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순간적으로 삶을 포기할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얼굴이라도 볼 생각에 찬찬히 둘러보는데,
영호의 머리맡에 쪽지 하나가 보였어요~~
그 쪽지를 보는 순간 엄마는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잘못된 생각을 후회하게 되었지요~~~
'엄마! 오늘 엄마 말대로 콩이 물러졌을 때 간장을 부었는데
동생이 짜서 못 먹겠다고 투정해서 너무 속상했어요.
열심히 콩을 삶았는데, 이렇게 돼버려서 정말 죄송해요.
내일은 저를 꼭 깨워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엄마! 피곤하지요? 엄마 고생하는 거 저희도 다 알아요.
건강하세요. 사랑해요~엄마! 먼저 잘게요.'
포기하지 마! 그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누구에게나 좌절과 어려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마음 약한 생각, 포기하고 싶은 마음,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물어보세요.
그에게 누가 가장 필요한지.....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겐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 누구든 소중한 사람입니다.
작은 그릇 하나라도 쓸모가 있으며,
작은 정성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이 세상의 그릇된 생각들을
바꾸기도 하니까요~^^
james_special-22
힘~!!!
힘을 내세요^^
때론 마음이 상하더라도
절대, 절대 포기하진 마세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시려 그 모진 고통을 참으시고
십자가를 등에 지시고 골고다의 언덕을 올라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