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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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6:36
로마 15대 황제 '안토니우스 피우스(Antonius Pius)'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습니다. 그 때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캅(Polycarp)도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사도 요한에게 직접 교육을 받았고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 되어 담대하게 교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당시 폴리캅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존경하던 2명의 관리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폴리캅을 설득했습니다.
“로마 황제(케사르)가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향만 피우면 목숨을 건질 수 있습니다. 제발 그렇게 목숨을 보존하십시오..”
그러나 폴리캅은 이들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86년 동안 주님의 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주님은 제게 잘못하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내가 어떻게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말하고 폴리캅(Polycarp)은 화형을 당하게 됩니다. 폴리캅에게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분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외에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주님이란 호칭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에게 주님은 예수님 한 분 뿐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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