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성도는 부르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목회칼럼) 성도는 부르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시온 0 5505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들이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스스로 자리를 택할 권한이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 부르신 자리가 전도하기 어려운 자리라도 성도는 반드시 그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실제로 로마서를 쓸 당시 로마는 전도하기에 최악의 조건이었습니다. 로마서가 쓰여진 때는 약 A.D. 56-57년 정도입니다. 그때 로마는 네로 황제가 통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네로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는 폴란드 소설가 '헨릭 시엔키에비츠(Henryk Sienkiewiez)'가 쓴 소설 쿼바디스(Ouo Vadis)’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로는 A.D 64년에 로마에 불을 지르고, 그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떠넘깁니다. 그 후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인들의 미움을 받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옥에 갇히게 됩니다. 옥에 갇힌 그리스도인들 중 일부는 원형 경기장에 끌려가서 사자들의 먹이감이 됩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네로 황제의 정원으로 끌려가서 산채로 불에 태워집니다. 네로는 밤마다 그리스도인들을 태워서 자신의 정원을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에 머물러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로마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끝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곳이 위험한 곳이라고 해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없는 곳이라 해도, 성도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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