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께서는 속사람이 변화되길 원하십니다.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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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7:51
어떤 믿음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믿음을 가르치기 위해 늘 이런 말을 했답니다.
“너는 비단 보따리에 싼 개똥이다”
겉모습은 비단인데 속은 개똥이란 뜻입니다. 겉으로 보면,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인데, 속은 엉망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변화되어야할 부분은 겉이 아니라 속이란 뜻입니다.
서울에서 큰 부흥을 경험한 어떤 목사님께서 이런 고백을 하셨습니다.
“전도를 많이 하고 설교를 잘하면 교회가 부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힘쓰고 애를 써도 교회는 부흥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교회 성장학을 공부하고 배운 바대로 실천해도 교회는 부흥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제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옷을 벗고 사랑의 옷, 봉사의 옷, 겸손의 옷으로 갈아입었을 때 부흥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갈아입어야할 옷은 속사람의 옷입니다. 겉이 아무리 달라져도 속사람의 변화 없이는 진짜 부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진짜 하나님의 백성은 속사람이 변화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속사람이 변하지 않았고 겉모습만 조금 바뀐 것을 구원의 증거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변화되어야할 부분은 보이지 않는 속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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