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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어떤 분이 믿음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성공을 거둔 후에는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다가 사업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심방을 가니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며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망한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이오. 만일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당신은 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오. 당신이 사업에 성공한 후에 하나님께 어떻게 행했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오.”

목사님께서 이렇게 강한 어조로 나무라니까 그제야 이 분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사업에 성공한 이후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 분은 교회에 와서 사람들만 만났습니다. 그 결과 믿음을 소홀히 여기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께서 다시 예전의 믿음으로 돌아오도록 사업에 실패라는 시련을 주신 것입니다. 이 분은 목사님의 꾸지람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그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사람만 만난다면, 온전한 믿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교회생활에 회의감을 갖는다면 왜 교회에 다니는지를 다시 정립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에 속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