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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은혜는 성경 말씀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성경의 기능을 바르게 회복시켜 줍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 성경의 기능도 왜곡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율법의 조항으로 여겨 그것을 지켜 스스로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그늘에서 사는 사람들은 성경의 기능이 십자가의 은혜로 나아오도록 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사람들에게 십자가 은혜를 전합니다. 성경의 결론은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물들어 십자가의 사건을 믿지 못하던 윌리엄 쿠퍼 목사님은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주보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 주의 설교 제목은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였습니다. 그 설교 제목 옆에는 설교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윌리암 쿠퍼 목사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한꺼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누가 예수님을 죽였는가 - 윌리암 쿠퍼 목사

쿠퍼 목사는 이것을 읽는 순간 자신의 죄가 예수님을 죽게 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엎드려 통곡하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주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인도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성경공부는 가짜입니다. 성경의 목적은 십자가의 은혜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그늘 아래 사는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