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540장) 주님의 사람으로 사는 법

(찬송가 이야기 - 540장) 주님의 사람으로 사는 법

시온 0 3412


찬송가 540장을 작사하신 분은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입니다. 그녀는 생후 6주 되었을 때 독감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런데 의사는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고 독감이 아닌 눈병으로 오진을 합니다. 의사는 매운 겨자로 만든 연고를 눈에 바르도록 처방을 내립니다. 그 결과 크로스비는 시력을 완전히 잃습니다.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크로스비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되어 아버지가 돌아가십니다. 어머니는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일을 하러 나가고 크로스비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게 됩니다.

 

할머니는 크로스비에게 성경 말씀을 들려줍니다. 할머니의 헌신으로 크로스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어디를 가든지 성경을 가지고 다니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크로스비가 54세 때 미국 신시네티에 있는 교회에서 간증하도록 초대를 받습니다. 크로스비는 교회 숙소에 머물지 않고 가깝게 지내던 작곡가 윌리엄 도언(William Doane)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잠들기 전에 크로스비는 도언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리며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크로스비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크로스비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주님!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제가 주님께 더 가까이 이끌리길 원합니다.”

 

크로스비는 이 날 받은 감동을 시로 적었습니다. 그 시가 찬송가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의 가사가 되었습니다. 이 찬송의 첫 영어 가사는 오 주여,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역사하시는 성경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은 우리는 주님의 뜻과 일치되는 삶을 살도록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람으로 사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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