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23)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은혜

(존 웨슬리 이야기 23)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은혜

시온 0 746


존 웨슬리가 설교할 때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들이 쓰러지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을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resting in the spirit)’, 또는 성령에 압도되는 것 (overcome by spirit)’이라고 부릅니다.

 

존 웨슬리가 설교하는 현장에는 이런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1759년 존 웨슬리가 에버튼에서 설교할 때 수많은 사람이 죄를 회개하며 땅에 넘어져서 탄식하며 통곡했습니다. 잠시 후 누워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예수님께서 자기 죄를 위해 죽으심을 믿으며 자신이 보혈의 능력으로 거듭났으니 이제부터 예수님을 위해 살겠노라고 증언했습니다.

 

고향 엡윗에서 설교할 때도 여러 명이 넘어져 죽은 것처럼 누워있었습니다. 그들은 찬송을 부르는 소리에 깨어나 각자 자신이 경험한 은혜를 간증했습니다. 그들은 보혈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고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런던 와핑에서 설교할 때도 많은 사람이 큰 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존 웨슬리의 일기에 따르면 그날 27명이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렸습니다.

 

브리스톨 신도회에서 설교할 때도 8명의 성도가 차례로 괴로운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신자들이 찬양을 계속하자 그들은 차례로 회복되어 함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1759년 게인스버러에서 설교할 때도 몇 사람이 쓰러져 성령의 안식을 누렸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릴 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몸의 감각과 기력을 잃어버리고 잠시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잠시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앨리스 밀러라는 여성이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릴 때 그녀는 눈을 떴지만,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호흡은 정상적이었고 입술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 같았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조용한 미소와 평안과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 빰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세상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얼굴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밀러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공포와 실망과 탄식을 느끼는 얼굴로 눈물을 쏟으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 주님 저들은 모두 벌을 받을 것입니다.”

 

다시 5분이 흐르자 얼굴에 미소를 띠며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30분 후에는 다시 절망의 빛이 얼굴에서 감돌았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오 주님 그들은 모두 지옥으로 가겠지요. 지옥으로 큰 소리로 통곡하라. 용서하지 않으리라

 

잠시 후 밀러의 얼굴은 감사와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하더니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그녀는 성령 안에서 안식을 누린지 두 시간이 지나서 깨어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어디에 갔다 왔는지 모르지만 주님과 함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