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88) 363권의 책을 쓴 존 웨슬리

(존 웨슬리 이야기 88) 363권의 책을 쓴 존 웨슬리

시온 0 18


존 웨슬리는 평생 총 363권의 책을 써서 출판했습니다. 이중 존 웨슬리의 원저작은 233권입니다. 나머지 중에 100권은 다른 사람의 책을 번역하거나 발췌하거나 편집한 것을 출판한 것이고 30권은 동생 찰스 웨슬리와 공동 저작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존 웨슬리가 다른 사람이 쓴 책에 서문을 써주거나 해설을 붙여서 출판한 책도 8권이 됩니다. 또 찰스 웨슬리도 20권의 책을 써서 출판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학자들은 존 웨슬리 형제가 쓴 책을 391권으로 집계하기도 합니다.

 

존 웨슬리는 1733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년 5,000마일의 전도 여행을 하고 500번 이상의 설교를 하고 거대한 감리교 연합체를 지도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책을 써서 출판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따로 시간을 낼 수 없기에 편안한 서재가 아니라, 말을 타고 다니거나 마차를 타고 다니면서 책을 읽고 또 책을 썼습니다. 그는 설교하러 다니면서 독서와 책 쓰기를 쉬지 않았던 것입니다.

 

존 웨슬리가 쓴 책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4가지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학, 철학, 언어학, 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밀하게 구분하면 10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서해설, 설교, 여행 일기, 편지, 신학, 철학, 역사, 시와 찬송, 언어학, 각종 교과서 등입니다.

 

그가 책을 쓴 목적은 학문적인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또 명예나 돈 때문도 아닙니다. 학문적인 취미가 있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가 책을 쓴 이유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존 웨슬리가 이렇게 많은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개인의 경건을 위해서입니다. 존 웨슬리에게 책 읽기와 책 쓰기는 기도의 행위였습니다. 그에게 독서와 책 쓰기는 하나님의 진리를 탐구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는 방법의 하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마다 책을 썼습니다.

 

둘째 성도들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존 웨슬리는 학자로 자신이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믿음과 지식은 언제나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책을 써서 성도들을 가르쳤습니다. 존 웨슬리는 감리교인들은 항상 배워야 하며 경건의 지식에서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바른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존 웨슬리는 진정한 기독교를 파괴하고 잘못된 교리를 전하는 자들을 막아 정통 기독교 신앙을 지키고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책을 통해 참된 기독교를 파괴하려는 사람들과 논쟁하며 싸웠습니다.

 

넷째 복음 전도를 위해서입니다. 그는 소책자를 많이 출판하여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다섯째 감리교 부흥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존 웨슬리는 감리교 부흥 운동이 성서적 복음 운동임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책을 썼습니다.

 

이런 다섯 가지의 목적으로 존 웨슬리는 많은 책을 써서 출판했습니다. 그의 책은 아주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그의 설교집이었습니다. 그는 151권의 설교집을 출판했는데, 모든 설교집은 기독교 교리와 생활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하면서도 평이한 문체로 쓰였기에 감리교인 뿐만 아니라 다른 교파 사람들도 존 웨슬리의 설교집을 많이 읽었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