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뮬러 이야기 33) 성경 지식 연구원 설립 2

(조지 뮬러 이야기 33) 성경 지식 연구원 설립 2

시온 0 13


조지 뮬러가 성경 지식 연구원을 세우려는 가장 우선되는 이유를 앞 장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여기서는 또 다른 이유는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조지 뮬러가 보기에 다른 선교단체들은 영적인 면에서 세상과 타협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선교단체들은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면, 어떤 사람도 그 단체들의 회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죄 가운데 사는 사람도, 스스로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공공연히 고백하는 사람도, 돈만 내면 그 종교 단체의 회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단체의 회원으로 투표권도 갖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죄로 가득 찬 삶을 살더라도 누구든지 거액의 기부만 하면 평생 회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런 선교단체가 헌금을 모금하는 방법도 성경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종교 단체들은 불신자에게도 헌금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결코 불신자에게 의존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할 때 믿지 않는 세상을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이 아닌 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은 얼마든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풍성하게 공급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을 할 때 세상을 믿고 의존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요한일서 17절입니다.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요일 1:7)


초대교회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이방인의 도움을 조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지 뮬러 당시의 선교단체 중에는 단체 운영하는 주체가 믿지 않는 사람일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진리의 말씀을 전혀 믿거나 따르지 않는 단체도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이유는 부유한 사람들의 영향력이 선교단체에 미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지 뮬러는 스스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가난하지만 지혜롭고 경험 많은 주님의 일꾼이 선교단체를 지도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의 선교단체는 갈릴리 출신 어부도 심지어 주님도 선교단체에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도 제자들도 모두 세상의 지위나 부를 조금도 갖고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조지 뮬러 당시 선교단체들은 대부분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선교단체의 재정 보고서를 보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습니다. 이런 선교단체의 모습은 로마서 138절의 말씀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13:8)

 

조지 뮬러와 크레익 형제는 당시 선교단체에서 비성경적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했지만, 그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축복했습니다. 그러나 조지 뮬러는 이런 선교단체와 함께 동역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지 뮬러는 이런 비성경적인 선교단체와 동역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조지 뮬러는 무례하게 그들을 비판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았습니다.

 

조지 뮬러는 그들과도 사랑으로 교제하면서, 그들에게 대해 아무것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들과 실제적인 동역만 하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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