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기도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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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12:10
이번에 산상성회에 오신 목사님께서 쓰신 아주 짧은 시입니다. 읽을수록 깊은 여운이 있습니다.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더 배려해야겠습니다.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더 이해해야겠습니다.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어느 날의 기도
한희철
종이를 넘기다가 손을 베었습니다
종이에도 손이 베이다니요
내가 입힌 모든 상처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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