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4)

믿음이란 분명한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결론을 내릴 힘이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혼자의 힘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믿음의 결론을 내리려면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고 할 때, 선포되셨다는 말은 헬라어로 ‘호리조(horizó / ὁρίζω)’입니다. 뜻은 결정하다, 결론을 내리다, 개념을 확정하다 등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믿음의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믿음과 함께 교만과 의심과 두려움이 늘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예수님을 믿을 수도 없고 믿음의 결론을 내릴 수도 없습니다. 악한 영들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교만과 의심과 두려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만과 의심과 두려움을 버리고 믿음의 결단을 하려면 반드시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많은 설교를 듣고도 왜 사람이 변화되지 않을까요? 왜 많은 성경공부를 하고도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못할까요? 왜 신앙생활을 30~40년을 하고도 여전히 믿음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할까요? 성령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믿음의 결론을 내리지 못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말씀해주시고 분명한 확신을 주실 때 비로소 우리는 믿음의 결론을 내리고 변화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교회에 다니면서도 신앙의 방황을 끝맺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하나입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들을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말씀해주시고 확신을 주실 때만 우리는 믿음의 결론을 내리고 변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