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십자가 그늘 아래 사는 증거

(목회칼럼) 십자가 그늘 아래 사는 증거

시온 0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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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루박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사역을 하던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사회학자였고, 교육자였으며 동시에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40대에 인생에 큰 위기를 만납니다. 그가 열심히 섬기던 필리핀 민다나오 섬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가정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3명의 자녀가 말라리아로 죽었는데, 아내가 다른 자녀들도 죽일 수 없다며 나머지 자녀들을 데리고 본국으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그는 큰 절망 중에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루박에게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나의 자녀야... 네가 실패한 것은 민다나오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가 백인이기 때문에 너는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지금 느끼고 있다. 네가 백인이고 미국인인 것을 잊고 내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만 생각하면 그들이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날 루박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우월감을 갖고 그들을 대했던 교만도 회개했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십자가입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안전한 곳은 십자가 그늘입니다. 우리가 품고 살아야할 것도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것도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그늘 아래 있는 사람은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우월감을 갖지 않습니다. 루박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그날 자신이 십자가 그늘 아래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깨닫고 난 후에 그는 즉시 십자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프랭크 루박은 20세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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