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우리는 십자가 사랑으로만 구원받습니다

(목회칼럼) 우리는 십자가 사랑으로만 구원받습니다

시온 0 4928

롱 펠로우의 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크롬웰 장군 밑에 있던 병사 하나가 죄를 지어 사형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병사에게는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그 약혼녀는 사랑하는 약혼자를 살리려 노력을 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가 말았습니다.

 

며칠 후 언덕 위에 있는 교회 종소리가 울리는 저녁 시간에 사형이 집행됩니다. 이 처녀는 귀가 먹은 늙은 종지기를 찾아갑니다. 그리 울면서 종을 치지 말아달라 간청을 합니다. 그러나 종지기는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마침내 약혼자가 사형당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병사들이 기둥에 약혼자를 묶 눈을 가리 총을 겨누었습니다. 이제 종만 울리면 총이 발사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종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크롬웰 장군은 교회로 병사를 보내 종지기에게 왜 종을 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종지기는 분명히 종을 쳤다 했습니다. 그런데 종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크롬웰이 종각으로 올라갔습니다.

 

크롬웰은 종각에서 너무나 감동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형당할 병사의 약혼자가 종의 추를 꼭 끌어안 피투성이가 된 채 거기에 쓰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약혼자는 종이 울리지 않도록 미리 종각에 올라가 온몸으로 추를 잡 종이 흔들릴 때마다 온 몸으로 종소리가 올리지 않도록 막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사형선를 내리셨습니다. 심판의 종이 울리면 우리는 영원히 멸망의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억누르지 못하시 친히 심판의 종이 울리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막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보배로운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십자가의 은혜를 그냥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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