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우리는 주님을 모신 나귀에 불과합니다.

(목회칼럼) 우리는 주님을 모신 나귀에 불과합니다.

시온 0 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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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텐 붐은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의 나치 수용소에서 잔인한 핍박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녀는 독일 지역을 다니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고문하고 언니를 죽게 한 독일인 간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을 그녀는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코리텐 붐의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코리야 용서하거라. 용서하라는 것은 나의 명령이다. 내 명령 에 순종하겠느냐, 하지 않겠느냐?”

 

코리텐 붐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원수와 같았던 남자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그를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그녀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그 후 코리텐 붐은 용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간증을 듣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간증 후에는 모두 일어나서 기립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코리텐 붐은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기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코리 여사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열광적으로 박수를 쳐주시는데 기쁘지 않습니까?"

 

그녀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나귀가 착각하면 주님께서 쓰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을 모신 나귀에 불과합니다. 착각에 빠지지 말아야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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