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에 음란물 중독에 빠진 남자가 있었습니다. 십대에 우연히 음란물을 접하게 되면서 중독에 빠진 것입니다. 이 남자는 결혼을 하면 음란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혼한 후에도 음란물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음란물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작정 기도도 해보고, 금식기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는 교회에서 남성 속회를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속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조용히 목사님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목사님 앞에서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좌절감을 고백했습니다. 또 음란물 중독에 빠진 것이 들통 났을 때 아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남성은 한 번의 고백으로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아내에게 자신의 처지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의 용서를 받게 되었고, 아내는 남편을 변함없이 신뢰하고 존경할 것을 결단했습니다. 또 음란물과 관련된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하면서 음란물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음란물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몇 년이 흐른 후에 그는 목사님과 상의한 후에 음란물에 빠진 남성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합니다. 그는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음란물 중독에 빠졌던 자신을 고백했습니다. 그 후 그 교회에는 음란물 중독, 성 중독 등을 치유하고 극복하기 위한 남성 기도모임이 생겨났습니다. 다시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 교회에서 시작된 기도모임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많은 남성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