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베리 무어 목사님이란 분의 설교를 들었을 때 마음에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울고 가슴을 쳤습니다.

‘여러분! 예수 잘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은 아주 단순한 복음을 전하는데 이상하게 그 말을 들을 때 가슴이 울리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후에 베리 무어 목사님에게서 설교를 어떻게 준비하는 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매일 성경을 읽습니다. 또 일주일에 3-4권의 책을 읽습니다. 설교 원고를 꽤 오랫동안 씁니다. 약 20시간에 걸쳐서 원고를 씁니다. 그리고 원고를 다 쓰고 나면 원고를 붙들고 밤새 기도를 드립니다. 또 성도들에게도 꼭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을 하고 다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게는 장애가 있어서 걸어 다니지 못하시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목사님이신데 침상에서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할 때마다 꼭 아버지에게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제가 설교하는 시간 내내 기도를 하십니다.”

은혜의 비밀은 기도였습니다. 베리 무어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은혜가 흘러갔던 이유는 충분한 준비도 있지만 결국 기도였습니다. 은혜는 기도를 통해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