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4) 부활의 증거 3
미국 하버드 법대에 사이먼 그린리프란 교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하버드 로스쿨을 만든 분입니다. 타임지에서 유럽의 모든 법학자들보다 그린리프 한 사람이 사법체계 확립에 끼친 영향력이 더 크다고 극찬을 했던 사람입니다.
이 분은 항상 강의시간마다 중요한 문제는 마음으로 판단하지 말고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강의시간에 부활의 이야기를 토론의 주제로 나왔습니다.
유대인이었던 그린리프 교수는 당당하게 자신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학생 중에 하나가 확실한 증거를 갖고 하신 말씀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대답을 하지 못한 그린리프 교수가 그날부터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재판을 준비하는 판사의 입장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조사했습니다. 그는 부활이 터무니없는 가짜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주장과 부활에 관한 자료들을 조사하면 할수록 그의 생각은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부활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란 결론을 내리고 그 결과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복음서 기자들의 증언’입니다.
부활의 또 다른 증거는 제자들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죽음이 두려워 십자가를 지시던 주님을 배신하고 도망쳤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목격하고 나서 그들은 전부 부활을 소망하며 순교했습니다.
제일 먼저 야고보가 감옥에서 헤롯에 의하여 칼로 목을 베임 당하며 순교하였습니다(행12;1-3)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했습니다. 요한은 밧모 섬에 유배되어 죽었습니다.
안드레는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는 사형집행관의 유혹을 거절하고 순교했습니다. 빌립은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했습니다.
바돌로매는 히에라포리스, 아르메니아 그리고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칼로 살갗을 벗기는 고문을 당했지만 끝까지 부활의 소망으로 순교했습니다.
마태는 에디오피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도마는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역시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죽을 때 그는 이렇게 외쳤다고 전해집니다.
"저는 주님을 예배합니다. 나는 주님을 예배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전원 부활을 증거하면서 순교했습니다. 부활이 조작된 것이라면 그들은 순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한 부활의 증거를 보았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순교했습니다. 그들은 영광의 부활을 믿고 진심으로 사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