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25) 존 웨슬리의 영적 전쟁

(존 웨슬리 이야기 25) 존 웨슬리의 영적 전쟁

시온 0 754


존 웨슬리는 귀신 들린 사람들도 많이 고쳤습니다. 브리스톨에서 귀신 들린 여인을 만났는데, 그녀는 바닥에 누워서 이를 갈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네 사람이 그녀를 간신히 붙잡고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가 기도하자 그녀에게서 귀신을 떠나고 그녀는 영적인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같은 날 저녁 다른 여성이 귀신 들린 채 소리를 지르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었습니다. 이때 찰스 웨슬리가 가까이 오자 그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외 설교자가 온다. 나는 싫어. 나는 야외 설교를 증오한다.”

 

이 여성은 무려 2시간 동안이나 이 말을 반복했습니다. 다음날 존 웨슬리 일행이 그녀를 위해 기도하자, 그녀에게서 귀신을 떠났고 그녀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존 웨슬리는 몸과 영혼이 모두 병들어 폐인처럼 사는 한 여인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존 웨슬리는 그녀를 위해 기도해주기 위해 킹스우드로 출발했습니다.

 

폐인처럼 사는 여인에게 아무도 존 웨슬리가 온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존 웨슬리가 출발하자 이렇게 외쳤습니다.

 

멍에다. 존 웨슬리가 온다.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려온다.”

 

존 웨슬리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무서운 표정으로 웃으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능력도 소용없어. 믿음도 소용없어. 그녀는 내 것이야. 내 것이야. 나는 결코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거야.”

 

존 웨슬리 일행이 그녀에게 믿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존 웨슬리가 기도하면 할수록 그녀의 고통은 더 심해졌습니다. 아주 강렬한 고통으로 그녀의 몸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일행 중에 이런 현상을 심리적 불안이나 정신적 혼돈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이 여자를 이렇게 만들었군요. 낫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주님께 부탁하는 수밖에 없군요. 하나님만이 이 영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존 웨슬리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자 6시쯤에 그녀의 고통이 멈추었습니다. 그녀는 평안한 얼굴과 분명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녀는 모든 병에서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고 귀신도 그녀에게서 완전히 떠났습니다.

 

존 웨슬리의 악령 추방과 신유의 역사는 영국 전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에 가족들과 많은 사람이 존 웨슬리가 천박한 열광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걱정과 달리 존 웨슬리는 귀신이 떠나는 역사는 하나님의 참된 부흥이 임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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