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5)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6)
1. 니케아 신경(信經) - Symbolum Nicaenum
-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부와 성자의 본질이 같다는 동일본질이 더 신앙의 본질이며 기초가 된다고 결정하게 됩니다. 그 결과 니케아 신경에는 맨 마지막에 유사 본질을 주장했던 자들을 향한 경고가 붙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계시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하는 자들, 탄생 전에는 아들이 계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자들, 아들이 무에서 지음 받았다고 하는 자들, 하나님의 아들은 상이한 본질 또는 본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자들, 혹은 아들이 피조되었다거나 변화될 수 있고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을,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는 저주하노라”
2. 니케아 신경 이후
- 아리우스와 같이 유사 본질을 주장했던 자들은 대부분 면직되거나 길리아로 유배를 갔습니다. 그런데 328년 유사 본질을 주장했던 핵심 인물인 니코메디아 감독 에우세비오스(Eusebios)가 제국 수도의 주교가 되어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신앙적인 조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제국의 주교가 된 에우세비우스는 니케아 공의회 이후 면직되거나 유배되었던 사람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복직시켰고, 반대편에 있던 유스타티우스, 아타나시우스, 마르켈루스 등을 면직시키게 됩니다.
- 그 후 교회는 동방교회(정교회)와 서방교회(로마 카톨릭)으로 나눠지게 되고 삼위일체도 각각 더 명확하게 정리되게 됩니다.
3. 동방교회 – 카파도키아의 3 교부
- 가이사랴 감독 바실리우스(Basilius Magnus)
- 니세누스 감독 그레고리우스(Gregorius Nyssenus)
- 콘스탄티노플 대주교 나지안제누스의 그레고리우스(Gregorius Nazianzus)
“세 실체(본체) 한 본질 (treis hypostaseis, mia ousia)”
“삼위일체 하나님은 나뉨 속에서도 연합해 계십니다. 하나님은 서로 안에 내주해 계십니다.”
그 후 동방교회에서는 삼위일체의 하나 됨을 혼합으로 오해하거나 구분됨을 분리됨으로 잘못 아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4. 서방교회 – 어거스틴(Augustine) =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 399-419년 20년 동안 15권의 ‘삼위일체론’을 썼습니다.
1) 삼위의 통일성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본질과 실체에서) 분리될 수 없으며 분리될 수 없게 행동합니다.
2) 삼위의 동등성 : ‘내 아버지는 나보다 크다(요 14:28)’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가 인성을 취한 ‘종의 형체’로서 한 말일 뿐 성부에 대한 성자의 열등을 나타낸 말이 아닙니다.
3) 삼위의 관계 : 삼위는 관계에서만 서로 다를 뿐이기 때문에 구분되지만 분리되지 않고, 나뉘지만 연합해 있습니다.
유사 본질을 주장하는 사람의 본질적인 질문 :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나왔다고 하면서 도대체 아들이 있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