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11) 신유의 은사를 받은 존 웨슬리

(존 웨슬리 이야기 11) 신유의 은사를 받은 존 웨슬리

시온 0 957


1738년 말에 존 웨슬리는 영국 국교회에서 설교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 영국 국교회는 복음주의자들을 비이성적인 신비주의자로 몰아 비난하고 핍박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복음주의자들은 장로교 복음주의자들과 침례교 복음주의자들 그리고 감리교 복음주의자들이었습니다.

 

영국 국교회에서 설교를 할 수 없게 된 존 웨슬리는 페터레인 신도회와 여러 경건회 및 가정을 방문해서 설교했습니다. 그는 1739315일 일기에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런던에 머무는 동안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쳐달라는 끝이 없는 요청을 받고 페터레인 신도회와 다른 경건회들을 오가며 정신없이 일을 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영국 성공회 교회에서 설교를 할 수 없었던 당시에는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낙심하지 않았고 신도회와 가정들을 오가면서 기쁨으로 변함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존 웨슬리의 설교는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의 설교는 성경적이면서 복음적이면서 신학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이 잘 정리된 수준 높은 설교였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경건회에서 존 웨슬리를 초청해서 설교를 듣길 원했지만 영국 성공회 목사들은 노골적인 반대와 비난으로 사람들이 존 웨슬리의 설교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그러나 존 웨슬리를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그를 존경했고 그의 설교를 듣고 그에게 신앙의 가르침 받기를 원했습니다.


 어느 날 런던의 부유한 상인이 자기 아들을 데리고 존 웨슬리에게 기도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의 아들은 5년 전부터 정신병에 걸려 자기 몸을 때리고 물어뜯고 흉기나 핀으로 아무 데나 찔렀습니다. 또 불에 뛰어들기도 했고 밤이면 잠을 자지 않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상인의 아들을 본 웨슬리는 그에게 깊은 연민을 느꼈습니다. 웨슬리는 그 아들을 위해 주님께 치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아들이 무서운 정신병에서 깨끗하게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가 페테레인 신도회에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밤마다 악몽을 꾸면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가 그녀를 위해 기도했을 때 그녀의 우울증은 즉시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녀는 웨슬리의 기도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고 성령이 주는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옥스퍼드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를 악날하게 비난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를 만난 여인은 존 웨슬리와 감리교인들을 향해 심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여인과의 대화를 중단하고 그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가 시작된 후 몇 분이 지나자 여인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바닥에 쓰러져 거친 숨을 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주님께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저를 용서해 주셨음을 알았습니다.”

 

여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존 웨슬리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감리교 신앙은 복된 신앙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존 웨슬리가 설교하고 기도하던 곳에는 많은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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