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13) 뜨거운 복음 전도자 존 웨슬리

(존 웨슬리 이야기 13) 뜨거운 복음 전도자 존 웨슬리

시온 0 1082


감리교 부흥 운동은 3명의 위대한 설교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야외 설교에 참여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조지 휫필드는 1739217일에 야외 설교를 시작합니다. 6주 후인 42일에는 존 웨슬리가 야외 설교를 시작합니다. 야외 설교를 강하게 반대했던 찰스 웨슬리는 10주 후인 624일 야외 설교에 참여하게 됩니다.

 

야외 설교는 감리교 부흥 운동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3명 중에 제일 먼저 야외 설교를 시작한 것은 조지 휫필드였지만, 가장 오랫동안 야외 설교를 했던 인물은 존 웨슬리였습니다.

 

173944일에 존 웨슬리는 밥티스트밀 공터에서 1,500명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8일에는 브리스톨 시 한복판에서 1,000명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어느 날은 낮에는 킹스우드에 있는 하남 산(Hanham Mount) 광부와 그 가족 1,500명에게 설교를 했고, 저녁에는 킹스우드 건너편 마을 로즈그린에 모인 약 5,000명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킹스우드는 석탄과 중석 광산 지대였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은 광부들로 성격과 행동이 거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화가 나면 그 자리에서 달려들어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광부들은 존 웨슬리의 온화한 모습과 부드러운 목소리에 감동하고 거부감없이 그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존 웨슬리의 설교를 들을 때 광부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죄를 회개했고 큰 소리를 지르며 영혼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성령의 강한 역사로 뒤로 넘어져 경련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고, 일부는 입신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1739410일 오전에는 브리스톨에서 조금 떨어진 바스(Bath)에서 1,000명의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약 2,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14일에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구제원(poor house)’에 가서 300-400명에게 설교를 했고 음식을 나눠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415일 오전에는 하남산 언덕에 모인 5,000-6,000명에게 설교를 했고, 정오에는 3,000명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같은 날 늦은 오후에는 로즈그린에서 5,000명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그날 인근 브리스톨에는 폭우가 계속 내렸는데 로즈그린에는 설교가 끝날 때까지 먹구름만 끼고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야외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복음 전도자로 부르셨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신생을 체험하고 경건치 않은 사람들이 경건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존 웨슬리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차츰 존 웨슬리의 마음에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도의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야외 설교가 구약 시대 예언자들의 설교 방법이며 신약 시대 그리스도의 설교 방법이며 초대 교회 사도들의 설교 방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존 웨슬리는 교회사에서도 5세기에 아일랜드에 복음을 전한 성 패트릭과 니니안과 콜룸바도 야외 설교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에 복음을 전했고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성 프란시스도 야외 설교로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야외 설교를 시작하면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려는 복음 전도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감리교는 야외 설교 즉 노방전도로 탄생하고 부흥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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