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장 14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독생자란 헬라어로 ‘모노제네스(monogenés / μονογενής)’입니다. 이 말은 두 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스토토스(misthōtós)와 제노스(génos)입니다. 미스토토스(misthōtós)는 ‘하나이면서 유일한(one-and-only)’이란 뜻이고, 제노스(génos)는 ‘자손’이란 뜻입니다. 즉 독생자란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고 유일한 자손이란 뜻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측면에서 보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유일한 자손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의 측면에서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인간이 되셨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벌을 받으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아들이십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절대 내어줄 수 없는 것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이 물음에 대해 하나님은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심으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 어떤 것도 아끼지 않을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이 물음에 대해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심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고 내어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