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43) 날마다 반복해서 성령 충만을 받으라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시 92:10)
성령 충만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초대교회에는 자주 반복해서 성령 충만이 임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사람들이 성령 충만을 받아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사람들이 성령 충만를 받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 충만은 일회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매번 성령의 신선한 기름 부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교회에 부임하셨는데 성령의 강력한 능력으로 교회가 계속 성장했습니다. 어느덧 목사님에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하기에는 교회가 너무 커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너무나 커진 교회를 사임하고 작은 교회에 가서 자신에게 알맞은 사역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직서를 써서 가슴에 넣고 하나님께 기도하러 올라갔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새로운 능력으로 기름 부어주시지 않으면 저는 이 교회를 사임하겠습니다.”
목사님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부흥하는 교회를 감당할 능력이 목사님에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저녁 9시부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1시까지 새로운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도록 부르짖어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다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새벽 5시까지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새벽 5시와 6시 사이에 새로운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임했습니다. 아주 신선한 기름 부음이 임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새로운 성령 충만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새로운 능력으로 기름 부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