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48) 성령 충만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많은 분이 성령 충만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잘 분별하지 못합니다. 성령 충만은 한 번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여기서 성령 충만은 계속 연속적으로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고 또 받고 또 받는 것입니다. 반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한 번만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직분자를 세우실 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왕과 제사장과 예언자를 세우실 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이때 기름 부음은 단 한 번만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책임을 맡기실 때 우리가 받아야 할 것입니다. 목회자가 새로운 교회에 청빙을 받았을 때, 교회학교 교사나 성가대원, 찬양 인도자, 부서의 책임자, 교회 안내원 등의 사역을 시작할 때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은 새롭게 맡게 된 책임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것이 성령의 기름 부음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책임을 맡기셨고 그 책임을 감당할 힘과 지혜와 능력도 주셨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성령 충만은 성령님께 필요한 힘과 지혜와 능력을 실제로 공급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