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잘라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합니다

(목회칼럼) 잘라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합니다

시온 0 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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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19-21절에 보면, 엘리야가 엘리사를 만나 제자로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엘리사는 12 겨릿소로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엘리사의 집은 굉장한 부자였습니다. 12마리의 소를 이용해서 밭을 갈 정도였으니 부자도 보통 부자가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제자로 부르자 엘리사는 즉시 제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엘리사의 생각에 가족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오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때 엘리야가 그렇게 할 거면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엘리사는 엘리야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사는 돌아와서 12겨릿소 중에 한 마리를 잡아 백성들과 나눠 먹고 밭을 갈던 기구들을 모두 불살라 버립니다.

 

이것은 엘리사가 어떤 결심으로 엘리야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부름에 응답하는 순간, 이전의 삶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이 결단의 표시로 소를 잡고 농사의 기구들을 불살라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이제 우리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전 삶의 습관 중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잘라버리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잘라내지 못하면 새로운 출발은 불가능합니다. 힘들고 아파도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믿음의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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