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280장 ) 하나님의 사랑

(찬송가 이야기 - 280장 ) 하나님의 사랑

시온 0 3977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동생 찰스 웨슬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한 사람입니다. 그는 평생 6,500편의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18년 동안 매일 한편씩 써야 가능한 양입니다.

 

17387월 그는 거듭남을 체험하고 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뉴게이트 교도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강도, 살인, 강간 등 끔찍한 범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많은 수감자들을 만났습니다.

 

사형집행 전날 그는 사형수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했습니다. 사형수들은 왜 왔나고 물었습니다. 이때 찰스 웨슬리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이 말에 사형수가 비웃자 그는 차분하게 복음을 설명했습니다.

 

형제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영접하세요. 그러면 죽음 후에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거할 것입니다.”

 

밤새도록 실랑이를 벌이다가 사형수들은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형집행이 있던 날 교수대에 올라 선 사형수들은 기쁨과 평안과 확신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어떤 사형수도 더 살려고 발버둥치거나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죽으셨고 자신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찰스 웨슬리는 그날을 자기 인생에서 가장 복된 날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몇 년 후 찰스 웨슬리는 사형수들이 평안과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하던 날을 기억하고 주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우리는 지옥에 있어야할 죄인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미워한 살인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끔찍한 죄인이라도 주님께 나아가면 주님께서 받아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죄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를 드린 후에 기도 중에 느낀 기쁨과 감격으로 찬송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구전 민요인 올드 랭 사인에 찬송시를 붙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찬송이 찬송가 280천부여 의지 없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죄보다 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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