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21장) 전심으로 찬양하는 삶

(찬송가 이야기 - 21장) 전심으로 찬양하는 삶

시온 0 3792


찬송가 21장을 작사하신 분은 요아킴 네안데르(Joachim Neander)’입니다. 그는 5대째 목사를 배출한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렸을 때 교회와 예수님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소년이 된 네안데르는 친구들을 모아서 마을에서 유명한 상트마르티니 교회를 쳐들어갔습니다. 그는 예배당을 난장판으로 만들 작정이었습니다. 그가 교회에 들어갔을 때 마침 설교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잠시 참고 설교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날 목사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에 들어와 꽂혔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마음이 열렸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네안데르는 항구도시인 뒤셀도르프에서 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반드시 계곡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 길에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0살이 되었을 때 네안데르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습니다. 병세가 심각했지만 그는 산책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아픈 몸을 일으켜 계곡으로 떠난 산책길에서 그는 빼어난 경치에 매료되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풍경에 압도된 네안데르는 시편 103편을 암송하며 걸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시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즉시 노트에 그 찬송시를 적어 내려갔습니다.

 

그 시에 곡조를 붙인 것이 찬송가 21다 찬양하여라입니다. 그해 네안데르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그가 사랑했던 산책길은 후에 사람들에게 네안데르 계곡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은 전심으로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뿐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온 마음으로 찬양하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에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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