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28장)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은혜

(찬송가 이야기 - 28장)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은혜

시온 0 3808


찬송가 28장을 작사하신 분은 로버트 로빈슨(Robert Robinson) 목사입니다. 그는 영국의 노포크(Norfolk)에서 태어났습니다. 8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는 가난 속에서 14세에 이발소 견습공이 됩니다. 18세에는 자립하여 스스로 이발소를 차립니다. 그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 만취한 채 뒷골목을 헤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서 만난 집시 여자가 공짜로 점을 쳐준다면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 젊은이, 자넨 자식과 손자를 볼만큼 오래 살겠구만!”

 

그 말에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무런 희망 없이 마구 살고 있는데 오래 산다니.. 그럼 이렇게 살면 안되지!”

 

그는 유명한 감리교 목사인 조지 휘필드(George Whitefield)’를 찾아갑니다. 휘필트의 설교를 듣던 중 로버트는 모든 방황을 끝내고 주님께로 돌아옵니다. 그는 철저히 회개하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후 그는 독학으로 신학을 공부하여 존 웨슬리에 의하여 노포크(Norfolk) 교회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게 됩니다. 23세인 1758년 그는 성령강림 주일을 맞아 설교를 준비하던 중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격에 빠져들었습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던 자신을 하나님께서 어둠에서 이끌어 구원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의 눈에는 눈물이 한없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 은혜에 대한 감격을 시로 적은 것이 찬송가 28복의 근원 강림하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시 타락하게 됩니다. 타락해서 자기 정죄에서 빠져 스스로 헤매고 있을 때 마차에서 한 여인을 만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바꾼 찬송을 그에게 소개해줍니다. 그 찬송은 로버트가 작사한 복의 근원 강림하사였습니다.

 

로버트는 그 찬송을 자신이 작사했노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지금 하나님을 떠나 다시 죄에 빠져있다고 고백합니다. 그 고백을 들은 여인은 잠시 놀랐지만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전합니다. 그 말씀을 들은 로버트는 울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 후 그는 다시 주님께로 돌아와 귀한 주님의 종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은혜는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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