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이야기 - 301장)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인생

(찬송가 이야기 - 301장)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인생

시온 0 4422

  

찬송가 301장을 작사하신 분은 사사오 데쓰사부로(笹尾錢三郞) 목사입니다. 그는 중학생 때 폐렴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18세 때 해군에 지원했으나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습니다. 그 후 그는 무역업으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로 목사님 부부가 운영하는 하숙집에서 살게 됩니다. 목사님 부부는 매일 눈물로 젊은 일본인 하숙생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이렇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사오 형제, 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미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큰 야망을 이루어도 죽으면 다 끝입니다. 내면의 두려움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받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사사오는 목사님과의 대화로 불교와 기독교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교는 우주와 하나되기 위해 좋은 업을 많이 쌓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을 그냥 믿으면 됩니다.

 

놀라운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된 사사오는 미국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일본인 교회에서 전도사가 되어 교회학교를 섬겼습니다. 나중에는 시애틀로 옮겨 전도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26살이 된 사사오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도쿄로 돌아옵니다. 그는 영국인 선교사 벅스턴과 전도집회를 열어 전도합니다. 당시 벅스턴 선교사는 구원의 노래(1894)’라는 찬송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사오는 찬송시 몇 편을 작사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찬송가 301지금까지 지내온 것입니다.

 

이 찬송은 로마서 828절을 기초로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사사오는 자신을 복음으로 불러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인생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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